위고비 와 마운자로 효과비교 및 부작용비교

안녕하세요. 오늘은 주간 주사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와 마운자로(tirzepatide, 국내서는 ‘마운자로/제프바운드’와 동일 성분)를 실제 임상 근거에 기반해 비교합니다. 읽는 동안 “내게 맞는 선택은 무엇일까?”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문제를 환기하고, 바로 적용 가능한 체크리스트까지 담았습니다.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, 개인 치료 결정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

위고비 와 마운자로 효과비교 및 부작용비교

왜 지금 비교가 필요한가: 체중 관리, 효과와 안전의 균형

최근 3~4년 사이, 두 약물은 생활습관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10~20% 이상의 체중감량을 가능하게 하며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. 특히 2024~2025년에는 두 약을 직접 비교한 SURMOUNT‑5가 발표되어 “어떤 약이 더 많이 감량시키는가?”에 대한 임상적 답을 제시했습니다.

또한 위고비는 심혈관 사건 위험(MACE)을 20% 줄인 SELECT 결과를 바탕으로 심혈관 위험 감소 적응증까지 획득해 ‘체중 감량 그 이상’을 논할 수 있게 됐습니다.

핵심 요약(한눈에)

평균 체중감량

  • 마운자로(티르제파타이드): 72주에 평균 −20.2%(10/15mg 최대 내약 용량)
  • 위고비(세마글루타이드 2.4mg): 68~72주에 평균 −13.7%, STEP 1에서는 −14.9% 보고

심혈관 혜택(비당뇨+기존 CVD 환자)

  • 위고비: MACE 20% 감소(SELECT), 장기 추적 40개월
  • 마운자로: 직접적 심혈관 결과시험(CVOT)은 아직. SURMOUNT‑5의 **예측 10년 CVD 위험 감소 ‘더 큼’**이라는 사후분석 보고가 있음(예측치기반, 확증적 근거 아님)

부작용·경고(공통)

  • 갑상선 C‑세포 종양 위험 경고(동물자료 기반), MEN2/MTC 병력 금기: 두 약 모두 박스드 워닝 및 동일 금기.
  • 위장관 AEs(오심·구토·변비 등) 가장 흔함. 용량증량 단계에서 주로 발생.
  • 췌장염 의심 시 즉시 중단: 라벨 경고 동일.

국내 접근성·비용(참고)

  • 한국 시장에서는 2025년 중 마운자로가 위고비 대비 공급가를 낮게 책정하며 경쟁 중이라는 보도가 다수. 비급여로 기관별 최종 비용은 상이합니다.

효과 비교: 데이터로 보는 ‘감량 폭’과 ‘지속성’

위고비(세마글루타이드 2.4mg)

  • STEP 1(NEJM 2021): 68주 동안 평균 −14.9% 감량, 10% 이상 감량 69.1%, 15% 이상 감량 50.5% 달성.
  • STEP 5(2년): 평균 −15.2% 감량 유지(104주). 장기 지속성 확인.
  • SELECT(심혈관): 비당뇨·기존 CVD 환자에서 MACE 20% 감소. 체중감량 외 건강 이득이 확인됨.

마운자로/제프바운드(티르제파타이드)

  • SURMOUNT‑1(무당뇨): 최고 15mg에서 ~21% 감량 보고(72주).
  • SURMOUNT‑4(유지시험): 초기 감량 후 유지군이 위약군보다 감량 유지 효과 유의.
  • 3년 확장분석(2024): 평균 22.9% 감량 유지, 당뇨 진행 위험 94% 감소(무당뇨·전당뇨군). 체중·대사 이득의 장기 지속성 시사.

H2H(Head‑to‑Head) 직접 비교

  • SURMOUNT‑5(2025, NEJM/요약 보도): 72주 시점 마온자로 −20.2% vs 위고비 −13.7%, 모든 주요 2차 지표에서도 마온자로 우위. 오픈라벨 한계는 있음.

해석 포인트

  • 감량 ‘최대치’와 ‘속도’는 마온자로가 대체로 우세.
  • 심혈관 2차 예방 근거는 현재 위고비가 확실(공식 CV 적응증). 마온자로는 잠정적 이점 예측이 있지만 확증시험 필요.

안전성·부작용 비교: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

공통 박스드 워닝과 금기

  • 두 약 모두 동물에서 갑상선 C‑세포 종양 보고 → MEN2/MTC 개인·가족력 금기. 치료 중 목 덩어리, 연하곤란, 쉰소리, 호흡곤란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.

위장관 부작용

  • 오심·구토·설사·변비·복통이 가장 흔하며 초기 증량 단계에서 빈번. 식사량·지방 섭취 조절, 천천히 증량이 완화에 도움.
  • 위고비의 GI 부작용 빈도가 플라시보보다 높고 중단의 주된 이유라는 제조사 안내.
  • 마온자로 역시 용량이 높을수록 GI AEs와 중단율 증가 경향(메타분석·라벨).

췌장·담낭·신장 주의

  • 췌장염 의심 시 즉시 중단, 위험요인(담석·과음·고중성지방 등) 사전 평가 권고.
  • 담낭 질환은 급속 체중감량 자체로도 위험이 증가. 위고비 장기자료에서 담석 보고 비율 차이가 관찰됨.
  • 탈수 동반 시 급성 신손상 위험 경고 업데이트(위고비 2025 라벨). 증상 지속 구토/설사 시 수액·중단 고려.

기타

  • 위고비: 심혈관 위험 감소 적응증 포함(비당뇨+CVD).
  • 마온자로/제프바운드: 피임 영향(위 배출 지연) 가능성 → 경구피임제 초기 4주·용량 변경 후 4주 보조 피임 권고.

박스드 워닝

복용법·증량 스케줄: 순응도를 높이는 실제 팁

주 1회, 같은 요일에

  • 위고비: 0.25 → 0.5 → 1.0 → 1.7 → 2.4mg(4주 간격 증량).
  • 마온자로: 2.5mg 시작 후 4주마다 5/7.5/10/12.5/15mg 단계적 증량.

증량 실패 시

  • 부작용으로 증량 어려우면 해당 용량을 몇 주 더 유지하거나 한 단계 낮춰 재시도. 위장관 증상이 생활·수면을 방해하면 일시 중단 후 재개(의료진 지도 하). 라벨 권고와 임상 관행.

마운자로 투여방법

한국에서의 접근성: 비용·가용성 체크

  • 한국 비급여 시장에서 2025년 하반기 마온자로 공급가가 위고비 대비 낮다는 보도가 다수(기관별 처방가 상이, 실제 지불액은 병·의원별). 저용량부터 순차 공급위고비의 단계별 가격 조정 기사도 확인됩니다. 실제 결제 전 기관별 가격·재고·대기기간을 확인하세요.

위고비비용

나에게 맞는 선택: 상황별 제안(의료진 상담용 질문)

기존 심혈관질환(CAD, 뇌졸중) 병력이 있다면

  • 위고비 우선 고려: SELECT의 20% MACE 감소가 확증적 근거. 체중감량 + CV 위험 감소라는 이중 목표 달성.

최대 감량이 최우선(수술 전 감량, 비대사 합병증 개선 목표 등)

  • 마온자로 우선 고려: **평균 감량폭(20%대)**이 더 큼. 다만 CVOT 확증 근거 부재는 염두.

부작용 내성 떨어지는 경우

  • 두 약 모두 오심·구토 관리가 핵심. 식사량 줄이고 지방 적게, 식후 바로 눕지 않기 등 생활 팁 병행. 증량 속도를 더 느리게 가져가도 괜찮습니다.

피임·임신 계획이 있다면

  • 마온자로경구피임제 효과 감소 가능성보조 피임 필수. 임신 계획 시 중단 후 일정 기간 경과 권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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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 적용 체크리스트(프린트해서 써보세요)

시작 전

  • BMI/동반질환 확인(고혈압·지질·OSA·CVD). 위고비 CV 혜택 해당 여부 체크.
  • MEN2/MTC 가족력·개인력 문진. 해당 시 두 약 모두 금기.
  • 담석·췌장염·만성 신질환 병력 점검. 고위험군이면 모니터링 계획 설정.

복용 중

  • 부작용 일지: 오심·구토·대변 습관 변화 기록. 증상 심하면 즉시 의료진에 공유.
  • 수분 섭취·전해질: 지속 구토/설사 시 신손상 위험을 고려해 조기 대응.
  • 심혈관·대사 지표(혈압·지질·A1c·허리둘레) 분기별 추적.

목표·재평가

  • 3~6개월에 ≥5~10% 감량 달성 여부 확인. 감량 정체 시 용량 조정 또는 약물 전환을 논의.

자주 묻는 질문(팩트체크)

“두 약을 같이 쓰면 더 빠질까요?”

  • 권장되지 않음: 같은 계열/중복 작용 병용은 라벨에서 비추(위고비는 다른 GLP‑1과 병용 권장 X). 안전성·비용 측면에서도 비합리적.

“약을 끊으면 다시 찌나요?”

  • 체중은 일부 반등 가능: 주사 중단 시 식욕·위 배출 기전이 원상복구. 생활요법·행동치료·유지전략 병행이 핵심. 유지시험에서 지속 투약군이 감량 유지 우수.

“위고비가 심장에 더 좋은가요?”

  • 비당뇨+기존 CVD에서는 위고비가 검증된 20% MACE 감소. 마온자로의 CV 직접 근거는 진행 중/제시 단계.

결론: ‘더 많이 빠질까’ vs ‘더 안전할까’가 아니라, 나에게 더 맞을까

  • 최대 감량이 중요하면 마온자로가 임상적으로 우위.
  • 심혈관 보호가 동반 목표라면 위고비가 현시점 근거 충분.
  • 두 약 모두 주 1회 자가주사+점진 증량, 위장관 부작용 관리가 성패를 좌우합니다. 의료진과 개인 병력·위험·목표·비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결정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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